접착제로 붙인 종이 떼기 위해 날카로운 도구로 외벽 긁어
[서울=뉴스웨이]
SBS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이 덕수궁 돌담길을 훼손했다.
'프라하의 연인' 제작진은 드라마 마지막회 촬영을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일대로 잡았다. 극중 상현(김주혁 분)이 재희(전도연 분)에게 프러포즈 하는 장면을 위해 덕수궁 돌담벽에 수백 장의 각국의 언어로'사랑해'단어를 적었었다.
촬영은 아름답게 끝마쳤지만, 접착제로 급하게 붙인 종이들을 떼기 위해 날카로운 도구로 외벽을 긁어 파기 시작했다. 덕분에 덕수궁 외벽은 심한 손상을 입었고, 일부는 돌조각이 떨어지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종이 조각들이 붙어 있고, 바닥도 더러워진 상태다.
이에 드라마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은 " 모든 비용을 들여서라도 빠른 시일내에 복구하겠다. 드라마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원활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덕수궁 일원은 지난 62년 사적 124호로 선정돼 관리,보호되고 있다.
뉴스웨이 이하나 기자
hnlee@newsway.kr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