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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부터 58억까지’ 상반기 ‘보수킹’은 누구?

[카드뉴스]‘0원부터 58억까지’ 상반기 ‘보수킹’은 누구?

등록 2018.08.17 09:00

수정 2018.08.20 10:48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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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부터 58억까지’ 상반기 ‘보수킹’은 누구? 기사의 사진

‘0원부터 58억까지’ 상반기 ‘보수킹’은 누구? 기사의 사진

‘0원부터 58억까지’ 상반기 ‘보수킹’은 누구? 기사의 사진

‘0원부터 58억까지’ 상반기 ‘보수킹’은 누구?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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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부터 58억까지’ 상반기 ‘보수킹’은 누구? 기사의 사진

국내 주요 기업 오너들의 2018년 상반기 보수가 공개됐습니다. 국내 최고의 기업들을 총괄하는 오너들은 반년 동안 얼마를 받았을까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주요 기업 오너 중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연봉 66억원이었던 조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58억2720만원을 받았습니다.

조 회장에 이어 2위는 故 구본무 LG그룹 회장. 구 회장은 별세하기 이전인 5월까지 ㈜LG로부터 급여 13억6800만원, 상여 40억6000만원 등 총 54억2800만원을 받았습니다.

3위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으로 52억7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습니다. ㈜GS는 급여 11억6500만원, 상여 28억8300만원 등 총 40억4800만원을, GS건설은 급여로만 12억2600만원을 허 회장에게 지급했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28억36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21억2700만원을 각각 수령, 상반기 보수 49억6300만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5위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와 SK하이닉스로부터 총 40억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월 구속된 후 3월부터 급여를 받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 20억8300만원을 수령해 6위.

이밖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은 신세계에서 5억1000만원, 이마트에서 14억8000만원 등 총 19억9000만원을 동일하게 받았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에서 17억3700만원을 받았습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으로부터 급여 12억원, 상여 5억2900만원 등 총 17억2900만원,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급여 11억2000만원과 상여 2억6300만원을 합한 총 13억83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전문경영인으로는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지난 3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51억6000만원을 받아 1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월 5일 집행유예로 석방된 뒤 경영에 복귀했지만 급여를 한 푼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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