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3일 화요일

  • 서울

  • 인천

  • 백령 14℃

  • 춘천 14℃

  • 강릉 20℃

  • 청주 20℃

  • 수원 13℃

  • 안동 9℃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2℃

  • 전주 16℃

  • 광주 16℃

  • 목포 16℃

  • 여수 16℃

  • 대구 16℃

  • 울산 13℃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3℃

이주열 총재 “거시경제 안정, 성장세 뒷받침 할 것”

이주열 총재 “거시경제 안정, 성장세 뒷받침 할 것”

등록 2017.01.03 15:48

수정 2017.01.03 15:57

이경남

  기자

공유

“올해도 대내외 불안요인 부담 줄 것”“통화정책 완화기조 유지해 성장세 지원“올해 경제성장률, 이번주 중요 지표 봐야”

사진=이수길 기자사진=이수길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 안팎의 여건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가 어렵다”며 “한국은행은 거시경제의 안정과 성장세 회복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올해의 경제여건에 대해 “영국의 EU탈퇴(브렉시트), 미국 대통령선거, 국내 정치상황급변 등 지난해 부각됐던 국내외의 여러 요인들이 그대로 온존하면서 우리 경제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성장세 회복을 뒷받침 해 나감과 동시에 정부, 감독당국과 협의하며 금융안정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이주열 총재는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지속해서 밝힌 바 있다. 이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 이후 제기되는 국내 기준금리 인상 주장에 대해 기준금리를 쉽게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열 총재는 “상당 기간 저성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도 우려했다. 실제 한은은 지난해 10월 올해 경제성장률을 종전 2.9%에서 2.8%로 하향 조정한 데에 이어 지난달 국회에 제출한 현안보고서를 통해 2.8%를 밑돌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이주열 총재는 “이번주가 중요 지표가 발표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표를 확인한 후 다음주 중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