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효과’ 제대로 본 安, 1년새 2배 올라 1600억

[공직자 재산공개]‘창당효과’ 제대로 본 安, 1년새 2배 올라 1600억

등록 2016.03.25 14:10

이창희

  기자

안랩 주가 폭등세로 기록적 재산증식···金·文 대비 12배·100배 많아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사진=뉴스웨이DB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사진=뉴스웨이DB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2015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 공개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폭발적인 재산 증식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19대 국회의원 중 재산 1위인 안 대표는 총 1629억2700만원으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12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00배 가량을 기록했다.

안 대표는 지난해 841억7800만원의 기록적인 재산 증가에 성공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탈당과 함께 창당을 선언하면서 안 대표가 최대 주주로 있는 안랩의 주가가 엄청나게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안 대표가 보유한 안랩 주식 186만 주의 평가가치는 2014년 669억6000만원에서 지난해 1510억3200만 원으로 2배 넘게 급등했다.

그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와 선거사무소를 보유했으며, 자신과 배우자를 합쳐 예금액은 103억34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무성 대표의 경우 지난해 대비 5294만원이 증가한 138억800만원을 기록했다. 배우자 명의의 여의도 대우트럼프월드 아파트 평가액이 12억6400만원에서 13억4400만원으로 오른 것이 이유가 됐다.

김 대표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대에 23억원대 땅을 보유했으며, 예금액은 100억9100만원 가량이다.

문재인 전 대표는 전년과 비교해 1억2800만원이 증가한 14억2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그는 경남 양산과 제주도에 땅을 갖고 있으며, 예금액은 5억9000만원 수준이다.

이 밖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년 전보다 1억3700만원이 늘어난 5억7600만원을,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의 경우 1억7800만원이 증가한 21억41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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