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성장동력 ‘의료기기’ 시장을 잡아라

새 성장동력 ‘의료기기’ 시장을 잡아라

등록 2015.09.15 17:56

황재용

  기자

건강 관심 커지면서 미래 유방분야로 각광유유제약·한독 등 제약사는 물론 중소기업들도 뛰어들어

건강이 사회적인 관심사로 자리 잡으면서 의료기기 산업이 미래 유망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소기업과 제약사들도 의료기기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먼저 IT기업 디오텍이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했다. 디오텍은 자회사 힘스인터내셔널을 통해 체성분 분석기와 혈압계 등을 개발하는 자원메디칼을 인수했다.

디오텍은 자원메디칼 기존 제품과 기술력, 그리고 자사의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헬스케어(U-Healthcare)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현재 디오텍은 합병 절차를 마치고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골프존유원홀딩스는 뇌과학 의료기기 스타트업 업체인 와이브레인과 투자계약을 맺었다.

2013년 설립된 와이브레인은 뇌과학 기반의 헬스케어 웨어러블 개발 업체로 현재 우울증과 치매 예방을 위한 ‘와이밴드(Yband)’를 생산하고 있다. 골프존유원홀딩스는 앞으로 와이브레인의 기술과 제품을 통해 스포츠와 헬스,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기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제약사들의 행보도 빠뜨릴 수 없다. 다수의 국내 제약사들이 현재 의료기기를 새 성장동력으로 판단,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유제약은 지난 7월 의료기기사업부를 신설하고 안구건조증 치료기 ‘누리아이-5800’을 선보였다.

유유제약은 의약품을 통해 축적한 경험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에서 인공눈물 및 안약 등과의 비교 임상시험을 거쳐 제품의 효과를 입증했다. 또 유유제약은 다양한 의료기기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는 한편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한독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의료기기 신설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확약을 체결하며 의료기기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 투자확약으로 한독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조성한 ‘한국투자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게 됐다. 한독은 이 투자를 통해 ‘디넥스’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디넥스는 2012년 개발을 시작한 제품으로 신장신경차단술을 적용한 난치성 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다. 한독은 현재 국내와 싱가포르에서 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임상시험을 거쳐 제품을 글로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는 물론 여러 업체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역시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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