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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알페온’...플래그십 품격을 고려한다면 선택

[NW시승기]한국지엠, ‘알페온’...플래그십 품격을 고려한다면 선택

등록 2015.06.15 16:44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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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정숙성, 주행성능 모두 만족하는 최고급 세단

알페온은 지난 2010년 첫 출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지엠의 최고급 세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출시 국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3개월 만에 1741대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세단의 명성을 이어 가고 있다. 사진=한국지엠주식회사 제공알페온은 지난 2010년 첫 출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지엠의 최고급 세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출시 국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3개월 만에 1741대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세단의 명성을 이어 가고 있다. 사진=한국지엠주식회사 제공



알페온은 한국지엠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디자인, 품질과 주행성능에서 어느 하나 흠잡을 때 없다. 이러한 명차는 한국지엠의 기술력에서 나온다.

알페온은 지난 2010년 첫 출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지엠의 최고급 세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출시 국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3개월 만에 1741대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세단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알페온의 다자인은 동급 차종에서 볼 수 없는 전통성을 느낄 수 있다. 차량의 포지셔닝을 가늠케 하는 수직형 그릴과 HID 제논 램프까지 다이내믹함과 중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알페온에 마니아가 많은 이유는 이러한 디자인도 한몫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넓은 실내 공간이다. 전장 4995mm, 전폭 1860mm, 높이 1510mm, 휠베이스 2837로 동급 세단 중 가장 넓어 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자, 2열 좌석까지 모두 편안하게 탑승이 가능하다.

최근 세단의 선택에 필수는 골프백에 의한 트렁크 공간이다. 알페온은 440리터로 골프백을 4개까지 실을 수 있다. 4인 동반 라운딩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무엇보다 알페온의 진수는 실내 인테리어다.

스포티함과 럭셔리한 분위기는 또 다른 운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운전을 하면서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의 사용은 불편함이 없다. 듀얼 콕핏 스타일로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것. 알페온의 디테일은 각 패널의 소재 및 질감에서 차별화를 두며 차량의 포지셔닝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알페온의 가장 큰 특징은 정숙성으로 꼽고 싶다. 시승하는 일주일 동안 출퇴근 및 일반 업무로 이동하는 동안 불편함을 느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고속주행에서도 풍절음은 없다. 더욱이 요철 및 도로 공사가 많은 국내 도로 여건상 알페온의 특화된 차량이라는 느낌이다.

한국지엠 측은 알페온의 정숙성에 대해 실내 소음도는 도서관 소음도(40dB)와 유사한 41dB으로 정숙함의 대명사인 일본 수입차(42dB)보다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알페온은 V6 3.0리터 SIDI(Spark Ignition Direct Injection) 엔진에 Gen II 변속기를 적용하여 최고 출력 263마력, 최대 토크 29.6kg·m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2차선에서 차로변경을 위해 가속 페발을 밟으면 순간 계기판의 알피엠이 상승하며 가속감을 느껴지지만 이내 정숙함으로 도로 주행하고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동승자를 배려하려는 알페온에 많은 CEO들이 선택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지 이유를 알 듯하다.

그렇다고 승차감과 정숙성에 승부를 거는 것 또한 아니다. 와인딩 코스에서는 자로 잰듯한 핸들링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외관에서 풍기는 세단의 이미지에서 새로운 맛을 찾을 수 있다. 연비 또한 탁월하다. 복합연비가 리터랑 9.3㎞지만 실제 주행시 연비는 리터당 10~11㎞를 웃돌았다.

이밖에 알페온의 장점은 오디오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오디오는 주행에 또 다른 매력으로 마니아들의 선택 기준 중 하나다. 알페온은 최첨단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11개의 스피커와 8채널 외장 앰프가 적용된 오디오 시스템은 운전의 또 다른 맛이다.

최근 준대형급 세단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만큼 국내 완성차 업계 및 수입차 메이커가 이시장을 공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알페온의 포지셔닝을 능가하는 차량을 쉽게 찾을 수 없다.

안전, 주행성능, 정숙성의 세단을 찾는다면 한국지엠의 알페온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 한국지엠은 6월에 주력차종인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캡티바 등 5개 차종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를 진행하고 있다.

현금으로 차량을 구입하는 경우, 최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알페온 180만원, 말리부 140만원. 올란도, 크루즈, 스파크에 120만원 등을 비롯해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올란도 플래티넘과 캡티바 어드밴쳐의 경우 각각 150만원,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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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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