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규제 완화 덕에 미분양 “잘 팔리네”

금융 규제 완화 덕에 미분양 “잘 팔리네”

등록 2014.08.05 08:38

서승범

  기자

DTI, LTV 규제 완화 여파

‘세종 반도유보라’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제공‘세종 반도유보라’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제공


최근 핫이슈였던 DTI·LTV 규제가 1일자로 전격 완화된다는 소식에 여름 비수기인 분양시장도 날씨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올랐다.

부동산 규제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던 DTI·LTV 규제 완화로 자금 여력이 생긴데다, 전국적인 집값 상승으로 주변시세와 분양아파트와의 가격차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신규분양 아파트에 가려져 좀처럼 빛을 보지 못했던 미분양 아파트도 급속하게 팔려나가고 있다.

여름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신규분양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데다, 올 하반기 판교 분양 당시의 분양시장 활황이 재현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일찌감치 알짜 미분양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어서다.

실제로 세종시 1-4생활권에 분양 중인 ‘세종 반도유보라’는 하반기 세종시 3차 이전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계약이 이어지면서 계약을 시작한 지 보름정도 지난 지금 80%에 달하는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호반건설의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역시 최근 계약률이 80%를 돌파하며 순조로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미분양 아파트는 파격적인 계약혜택과 동호수를 지정 계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치열한 청약경쟁을 피해 짧은 기간에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는 알짜 미분양을 고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현재 분양 중인 알짜 미분양 단지 소개다.

한국토지신탁은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서 초고층 랜드마크 주상복합아파트 ‘수원 아너스빌위즈’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5층 2개 동 전용 59~128㎡ 총 79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효성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 중이다. 전용 59~84㎡ 총 80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송악도시개발구역 A2 블록에 ‘당진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3~23층 11개 동 전용 59~84㎡ 총 91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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