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여성 40%가 무직···2007년 대비 20% 감소
지난해 이혼한 여성 10명 중 4명이 경제력이 없거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의 10명 중 6명보다 2명 줄었다. 21일 대법원이 펴낸 ‘2017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한 부부 10만7328쌍 중 부인의 직업이 ‘무직·가사·학생’인 부부는 4만2550쌍으로 전체의 39.6%다. 지난 2007년 61%에 달했던 이 비율은 2013년 48.6%로 하락한 뒤 2015년 43.1%를 기록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40% 밑으로 떨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일자리와 수입을 갖춘 상태로 이혼하는 여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