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화학
"2분기 힘겹게 견뎠다"···K배터리, 반등 신호는 '미약'
국내 배터리 3사는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들 속에서 혼란스러운 2분기를 보냈다. 핵심 성장 동력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생산세액공제(AMPC) 종료 시점을 둘러싼 논의가 반복되며, 당초 2027년 종료로 축소될 뻔했던 기한이 다시 2031년 말로 조정됐다. 여기에 리튬 가격이 4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반등 기미 없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실적 회복의 동력 마련은 더 어려워졌다. 애초에 배터리 업계는 1분기를 저점으로 보고, 2분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