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아닌 씨유'...GM 부평2공장, 과거 닫고 미래 열까
#아빠차 프린스, 삼촌차 에스페로, 조카의 엔트리카 트랙스. 한 세대를 풍미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그 시절 누구의 차'로 남아있는 대우 프린스, 에스페로, 한국GM 트렉스가 이젠 흔적 조차 남기지 않고 역사의 뒤안 길로 사라진다. 이들의 뼈대를 만들고 살을 붙이던 한국GM 부평2공장이 이번 주를 끝으로 문을 닫기 때문이다. 1962년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 자리잡은 부평공장은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 새나라자동차가 첫 주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