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 잔재, 공무원 직급명칭 변경해야”
일본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문제 삼으면서 촉발된 한일 무역전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전북 전주시가 일제 잔재로 알려진 공무원의 직급명칭 변경을 검토하고 나섰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5일 간부회의에서 “현재 대한민국 공무원의 직급명칭은 대부분 일제강점기 잔재인 만큼 명칭을 바꾸고 정비해야 한다”면서, “정부에 직급명칭을 위한 법령개정을 건의하고, 내부에서만이라도 통용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명칭을 변경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