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
[기자수첩]"사진 찍지 마세요"···모델하우스 촬영 금지 개선돼야
"사진 찍으시면 안됩니다. 삭제해주세요"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면 종종 듣는 말이다. 수요자에게 모델하우스는 청약을 넣기 전, 지어질 집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이자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내부에 마련된 유닛은 수십 가지 옵션과 다양한 마감재가 적용돼 있어 눈으로만 모든 요소를 기억하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휴대폰을 꺼내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려 한다. 기억은 쉽게 흐려지지만, 사진은 선명하게 남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