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물가 非常② 아직 최악은 오지 않았다···"하반기 어쩌나" 98년 이후 물가 상승률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3분기 국내 식품 가격이 추가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반기에 국제 선물시장서 밀과 대두, 식용유 등이 급등한 여파가 하반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가뭄 및 장마가 이어지며 농산물 생산량까지 급감했기 때문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기업들은 세계 식량 가격 변동 추이에 따라 가격 추가 인상 카드 꺼낼지, 동결할지 등을 선택하겠다는 입장
밥상물가 非常① "초복에 삼계탕 해 먹기 겁난다" #김지환(39세) 씨는 초복(16일)을 앞두고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삼계탕을 주문하려다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일반 삼계탕은 기본 1만7000원, 옻삼계탕 및 전복삼계탕은 2만5000원까지 호가하기 때문이다. 김 씨가 4인 가족과 함께 삼계탕을 먹으려면 10만원 돈이 나가는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고통에서 벗어나 활기를 찾나 싶었던 유통업계가 '고물가'로 시름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