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실패의 아이콘'이었던 정주영
알고 보면 '실패의 아이콘'이었던 정주영
1930년대,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열다섯 살에 집을 떠나 스스로 돈을 벌겠다는 각오로 길을 나섰지만, 그의 앞에는 수많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소년이 훗날 '왕회장'이라 불리며 현대그룹을 일군 정주영 명예회장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철도 공사판과 막노동을 전전하다 쌀가게 배달원으로 자리를 잡았고, 남다른 성실함 덕분에 스물세 살의 나이에 쌀가게를 물려받게 됩니다. 하지만 불과 2년 뒤 터진 중일전쟁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