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가능성은 편안한 곳 벗어날 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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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가능성은 편안한 곳 벗어날 때 시작"

등록 2026.10.29 09:43

박성규

  기자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서 기조연설···진로 전환·네오위즈 창업 경험 공유'테라' 북미 진출 경험이 '배틀그라운드' 판단 밑거름···AI 신사업 확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에서 '무한으로의 확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사진=크래프톤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에서 '무한으로의 확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사진=크래프톤

"가능성은 일단 편안한 곳을 벗어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예비 창업가들에게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선택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수학에서 소프트웨어 개발로 진로를 바꾸고 네오위즈 창업과 해외 시장 진출을 거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크래프톤도 게임을 넘어 인공지능(AI) 신사업으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9일 크래프톤은 장 의장이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에서 '무한으로의 확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올해 15회째로,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어록인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장 의장은 새로운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기존의 선택을 포기하는 결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학 시절 수학에 매진했지만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소프트웨어 개발로 방향을 바꾼 경험을 사례로 들었다.

네오위즈 공동 창업 과정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제품을 만드는 경험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약 10년간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 결정 역시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돌아봤다.

해외 시장 도전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테라'의 북미 서비스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가 이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창작자의 독창성을 존중하고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크래프톤이 기존 게임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컬 AI를 비롯한 새로운 AI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익숙한 사업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장 의장은 "저 역시 컴포트 존을 벗어나 가능성을 더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참가자 여러분도 이번 대회를 통해 각자의 가능성을 더욱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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