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R 스왑 중앙청산 1년 만에 492조원···일평균 규모 10배 확대

보도자료

KOFR 스왑 중앙청산 1년 만에 492조원···일평균 규모 10배 확대

등록 2026.10.26 14:19

김호겸

  기자

거래 참여기관 37개사로 확대CD 금리 대체 지표로 부상장기물 거래 확대 기대

사진=한국거래소 제공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활용한 장외파생상품(OIS) 거래의 중앙청산 규모가 제도 시행 1년 만에 492조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청산금액도 도입 초기보다 약 10배 늘면서 기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대체할 지표금리로서 KOFR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KOFR OIS의 누적 청산금액은 492조원으로 집계됐다. 청산 건수는 2052건이며 청산잔고는 140조원(1333건)에 달했다.

KOFR은 국채와 통화안정증권을 담보로 하는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epo) 시장의 실제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하는 무위험지표금리다. OIS는 이러한 익일물 금리를 변동금리로 활용하는 이자율스왑 상품이다. 중앙청산은 거래소가 거래 당사자 사이에서 결제를 보증하고 거래상대방의 채무불이행 위험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KOFR OIS의 일평균 청산금액은 지난해 11월 3000억원에서 지난달 3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도입 이후 전체 기간의 일평균 청산금액은 2조2000억원으로 기존 CD 기반 이자율스왑(IRS)의 일평균 청산금액 6조5000억원 대비 33% 수준까지 확대됐다.

전체 이자율스왑 청산에서 KOFR OIS가 차지하는 비중도 약 25%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도입 첫해 목표비율 10%를 웃도는 수준이다. 청산 참여기관은 전체 청산회원 53개사 가운데 37개사로 약 70%를 차지했다. 금융당국의 행정지도 대상이 아닌 9개사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거래 만기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현재 청산금액의 69.9%가 만기 1주일 상품에 집중돼 있고 1년 이하 단기물 비중은 82%에 달한다. 다만 1년 초과 장기물 비중은 연초 3.3%에서 18.1%로 높아졌다. 5년 초과 초장기물 비중 역시 0.4%에서 2.3%로 확대됐다.

거래소는 장기물 거래 확대가 특정 만기에 집중된 시장 구조를 개선하고 장기 금리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KOFR 중심의 지표금리 전환을 위한 청산 인프라도 확대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내년 상반기 KOFR OIS의 청산대상 최장 만기를 기존 20년에서 30년으로 늘리고 이자 계산과 휴일 처리 방식 등 거래 조건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CD 금리와 KOFR 간 금리 차이를 관리하는 베이시스 스왑(Basis Swap) 청산 도입과 파생상품 평가에 활용되는 할인곡선의 KOFR 일원화 방안도 검토한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KOFR 기반 장기물 거래를 활성화하고 기존 CD 중심의 금융거래 구조가 KOFR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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