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장중 4% 급락 딛고 상승 전환···5550.30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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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4% 급락 딛고 상승 전환···5550.30 마감

등록 2026.10.23 15:51

김호겸

  기자

5300선까지 밀렸다 회복SK하이닉스 등 대형주 강세외국인 매도, 기관·개인 매수 영향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코스피가 장중 4% 넘게 급락했지만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하며 555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5300선까지 밀렸지만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반등하면서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반면 코스닥은 이차전지와 반도체 장비주 약세에 1%대 하락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5533.77)보다 16.53포인트(0.30%) 오른 5550.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0.60포인트(2.36%) 하락한 5403.17로 출발했다. 개장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장중 5305.98까지 밀려 전 거래일 대비 낙폭이 4%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후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빠르게 줄였고 오후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872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개인도 52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9941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반도체 대형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47% 오른 2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4.42% 상승한 127만70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도 3.20% 오른 반면 삼성전기는 2.01%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7.71% 급등한 14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생명도 1.45%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9%), 현대차(-1.99%), KB금융(-3.29%) 등은 하락했다.

그 밖에 삼성에스디에스는 3.14% 상승했으며 SK도 0.87% 올랐다. 반면 이차전지 관련주인 삼성SDI는 4.20% 하락했고 LG화학과 포스코퓨처엠도 각각 3.78%, 3.60% 내렸다. 두산(-4.46%), S-Oil(-5.29%)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64.10)보다 12.41포인트(1.62%) 내린 751.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15.78포인트(2.07%) 하락한 748.32로 출발했다. 장 초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732.87까지 밀렸지만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장중 753.02까지 올랐으나 상승 전환에는 실패하며 75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5억원, 24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3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이차전지주의 약세가 이어졌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5.83% 내린 7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비엠도 5.50% 하락한 9만2800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주도 대체로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3.64%, 원익IPS는 0.93% 내렸으며 리노공업(-4.05%), 이오테크닉스(-1.46%), HPSP(-1.45%) 등도 약세였다. 반면 피에스케이홀딩스는 2.85% 상승했다.

바이오주 가운데 알테오젠은 2.81% 하락했고 삼천당제약도 0.65% 내렸다.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역시 3.42% 떨어졌다. 반면 HLB는 0.73% 상승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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