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증시, AI 기업 호실적에 3대 지수 동반 상승···나스닥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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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AI 기업 호실적에 3대 지수 동반 상승···나스닥 1.1%↑

등록 2026.10.22 07:42

김호겸

  기자

스페이스X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도다우지수 0.69% 상승 마감반도체주 반등, 엔비디아 2.5% 상승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스페이스X의 실적 개선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매출 전망 상향이 AI 투자에 대한 우려를 일부 완화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 넘게 올랐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2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0.21포인트(0.69%) 오른 5만2856.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60포인트(0.58%) 상승한 7757.1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78.04포인트(1.05%) 오른 2만6702.8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과 수익성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스페이스X의 실적 호조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스페이스X의 3분기 매출은 145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순이익은 44억달러를 기록했으며 AI 사업 매출도 75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이에 스페이스X 주가는 7.8% 상승했다.

AI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매출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9.5% 급등했다. 회사는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을 기존 145억~155억달러에서 185억~195억달러로 높였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견조하다는 평가에 델테크놀로지스와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도 각각 5.4%, 3.7%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2.5% 올랐고 AMD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각각 3.4%, 2.0% 상승했다. 주요 AI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데이터센터 투자 수요가 확인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일부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넷플릭스는 5.3% 하락했고 오라클도 1.6% 내렸다.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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