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서울 전역에 2만528가구 공급청년 1만4558가구·신혼부부 3398가구 배정보증금 100만~200만원 수준···청년 경쟁률 130대 1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향후 3년간 2만가구 이상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LH는 향후 3년간 서울 25개 자치구에 매입임대주택 총 2만528가구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유형별로 청년 1만4558가구(70.9%), 신혼부부 3398가구(16.6%), 기타 2572가구(12.5%)다. 자치구별 공급 물량은 동대문구 1920가구로 가장 많고, 구로구 1900가구, 강동구 1861가구, 강서구 1638가구 등이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민간 신축주택을 준공한 후 매입하거나 기존 주택을 사들여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보증금이 100만~200만원 수준에 임대료도 시세 절반 안팎인 점이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LH가 집계한 서울 청년 매입임대주택 경쟁률은 2020년 44대 1에서 지난해 130대 1로 높아졌다. 신혼·신생아 유형의 서울 지역 경쟁률도 2020년 0.9대 1에서 지난해 6.7대 1로 상승했다.
LH는 올해 약정 물량 가운데 수도권 4만가구, 서울 1만가구 이상을 연내 착공해 내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H는 수도권 매입임대 업무 담당 인력을 연초 199명서 282명으로 늘렸다.
이성훈 LH 사장은 "정부의 주거안정플랜에 따라 2030년까지 수도권과 서울에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층이 체감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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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고지혜 기자
kohjihy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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