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포스코DX, '업무하는 AI' 키운다···인핸스에 2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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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업무하는 AI' 키운다···인핸스에 20억 투자

등록 2026.10.11 13:34

고지혜

  기자

AI 스타트업 인핸스에 20억원 CVC 투자온톨로지 기술···숙련자 경험·노하우 데이터화업무 적용 여부 검토 중···산업 특화 솔루션 구축

사진=포스코DX사진=포스코DX


포스코DX가 AI 스타트업 인핸스에 20억원을 투자하고, 숙련 직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기술 확보에 나선다.

포스코DX는 포스코기술투자와 공동 출자한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AI 스타트업 인핸스에 20억원을 투자하고 업무 실행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핸스는 기업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온톨로지로 연결해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AI 기업이다.

핵심은 '온톨로지' 기술로,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업무상 의미와 관계 중심으로 구조화해 AI가 업무 전반을 이해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특히 숙련 직원이 경험을 통해 쌓았지만 문서나 시스템에는 제대로 기록되지 않은 노하우까지 데이터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협력에 앞서 그룹 내 사무업무에 인핸스의 에이전트OS를 적용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재무 수익성을 분석하는 AI 에이전트 등을 개발해 실제 업무 적용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양사는 사무업무에서 검증한 기술을 향후 생산·설비·물류 등 산업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DX가 보유한 산업별 사업 경험과 인핸스의 에이전트 OS를 결합해 철강과 물류 등 산업 특화 AI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업무 지식과 암묵지까지 이해하는 온톨로지 기반 에이전틱 AI 역량 확보는 기업 AX 경쟁력을 가속화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인핸스의 기술력과 포스코DX의 산업 도메인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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