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이온2 글로벌' 흥행에 실적 'UP'···NC, 게임주 톱픽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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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2 글로벌' 흥행에 실적 'UP'···NC, 게임주 톱픽 유지

등록 2026.10.07 08:37

노영현

  기자

아이온2 글로벌, 스팀 매출 1위 5일 유지신더시티, 호라이즌 등 파이프라인 우수현대차증권, 목표주가 38만원 상향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NC(엔씨)가 '아이온2 글로벌'의 초반 흥행을 계기로 게임주 내 재평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아이온2 글로벌은 유료 얼리억세스 기간 스팀(Steam) 매출 1위를 5일간 유지하는 등 출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아이온2 글로벌의 흥행이 실적 개선은 물론 후속작 기대감과 멀티플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엔씨소프트를 게임업종 톱픽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NC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PC, 모바일 모두 비수기이지만 지난달 30일 얼리억세스로 출시된 아이온2 글로벌 관련 수익이 올해 4분기 반영되며 경상 이익은 기존 예상을 다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출시될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소니 행사를 통해 내년 2분기 이후 마케팅 시작해 2028년 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1년간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연타석으로 기초 체력을 크게 향상시킨 가운데 당분간 주가는 '아이온2 글로벌' 데이터가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6일 NC에 대한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게임 업종 내 톱픽(Top-pick) 의견을 유지했다. 아이온2 글로벌의 흥행 지속 여부가 확인될 경우 실적 추정치 상향과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 상승, 멀티플 리레이팅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이지은 KB증권 연구원은 "'TL 글로벌'은 출시 당시 스팀 매출 1위를 약 하루 동안 유지한 반면 아이온2 글로벌은 유료 얼리액세스 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1위를 유지했으며 현재도 1~2위를 기록 중"이라며 "출시 전에는 'NC의 또 다른 K-MMORPG'라는 인식과 P2W(Pay to Win)에 대한 우려가 반응의 중심이었다면 실제 플레이 이후에는 예상보다 게임성이 양호하며 글로벌 버전이 한국·대만 버전 대비 과금 구조가 상당 부분 완화됐다는 평가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은 2일 NC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8.57% 오른 38만원으로 제시했다. 국내 내수시장 점유율이 다시 회복되고 있는 매크로 환경이 긍정적이며 게임산업의 전반적 리레이팅이 가능한 상황에서 개별적 모멘텀도 좋기 때문에 게임주 톱픽을 유지했다.

최승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 글로벌이 실패해도 향후 파이프라인이 우수한데 아이온2 출시 이후에도 내년까지 10개의 게임이 출시 대기 중인 상황"이라며 "내년 출시 예정인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신더시티', 호라이즌 3개 게임이 주목되는데 3개 게임 모두 빅히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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