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회사채 발행 10분의 1로 뚝···기업 자금조달 10조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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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사채 발행 10분의 1로 뚝···기업 자금조달 10조원 감소

등록 2026.09.30 08:11

문혜진

  기자

일반회사채 3100억원 그쳐···발행액 전부 차환용AA등급 이상 무보증 회사채 발행 한 건도 없어IPO 160.7% 증가···유상증자는 2943억원에 그쳐

(사진=금감원)(사진=금감원)

지난달 기업의 주식·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한 달 새 10조원 넘게 감소했다. 주식과 회사채 발행이 나란히 위축된 가운데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한 달 전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총 16조3311억원으로 전월보다 10조109억원(38.0%) 적었다. 주식은 4549억원으로 69.5%, 회사채는 15조8762억원으로 36.1% 각각 줄었다.

회사채 가운데 일반회사채 발행 감소 폭이 컸다. 지난달 일반회사채는 5건, 3100억원이 발행돼 7월 23건, 2조7770억원보다 88.8% 급감했다. 발행액 전부가 차환 용도였으며 운영·시설 용도 발행은 없었다. 7월에는 차환 1조9120억원, 운영 4800억원, 시설 3850억원이 각각 발행됐다.

일반회사채 상환액은 발행액을 웃돌았다. 8월 1조2460억원이 상환되면서 발행액 3100억원과의 차이는 9360억원을 기록했다. 7월에도 상환액이 발행액보다 9500억원 많았다.

무보증 일반회사채에서는 AA등급 이상 발행이 없었다. A등급은 500억원, BBB등급 이하는 200억원이 발행됐다. 이전 달에는 AA등급 이상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2조2250억원 발행돼 무보증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86.3%를 차지했다.

금융채 발행액은 14조8138억원으로 32.2% 감소했다. 금융지주채는 1조5450억원, 은행채는 6조1894억원, 기타금융채는 7조79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하면 각각 32.4%, 14.9%, 42.4% 낮은 수준이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은 7524억원으로 249.1% 증가했다.

주식 발행액은 4549억원으로 69.5% 감소했다. 기업공개(IPO)는 6건, 1606억원으로 160.7% 늘었다. 6건 모두 코스닥시장 상장이었다. 유상증자는 6건, 2943억원으로 전월의 약 5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한화솔루션의 1조1713억원 규모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도 전월보다 적었다. 8월 발행액은 총 149조692억원으로 한 달 새 14.9% 감소했다. CP는 46조2474억원, 단기사채는 102조8218억원으로 집계돼 각각 16.5%, 14.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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