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도 조식 첫 도전···아침 시장 가세점심·저녁 넘어 오전까지···매출 시간대 확장
버거업계가 아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점심과 저녁에 집중됐던 버거 소비 시간대를 오전으로 넓혀 출근길 고객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맥도날드가 오랜 기간 맥모닝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버거킹이 모닝 메뉴 판매 매장을 대폭 늘린 데 이어 노브랜드 버거도 처음으로 조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버거업계가 아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출근길 고객 확보를 위해 아침 메뉴를 강화하고 있다
맥도날드, 버거킹, 노브랜드 버거 등이 조식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버거킹 모닝 제품군의 주간 평균 판매량이 721% 증가했다
맥도날드의 맥모닝 판매량은 전년보다 15% 늘었다
맥모닝 매출은 50% 증가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처음으로 조식 메뉴를 테스트 판매한다
버거킹은 모닝 메뉴 판매 매장을 58곳에서 120곳으로 늘렸다
맥도날드는 다양한 신제품으로 아침 메뉴를 확장하고 있다
조식 시장 공략은 계속될 전망이다
기존 매장의 매출 발생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커피와의 결합으로 식사와 음료 수요를 동시에 잡으려는 전략이다
아침 메뉴 강화로 경쟁 시간대가 달라지고 있다
점심과 저녁 외에 오전 시간대까지 영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임차료와 설비 등 고정비를 줄이면서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는 이날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랩점에서 조식 메뉴를 테스트 판매한다. 노브랜드 버거가 지난 2019년 브랜드 출범 이후 별도의 아침 전용 메뉴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식 메뉴는 '베이컨 포테이토 에그 모닝'과 '머쉬룸 치즈 에그 모닝' 2종이다. 베이컨 포테이토 에그 모닝은 빵에 베이컨과 계란, 감자를 넣었고 머쉬룸 치즈 에그 모닝은 치즈와 계란, 버섯을 조합했다.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11시까지 한정 판매한다.
커피를 결합한 세트 구성도 내놨다. 단품에 1200원을 추가하면 커피를 함께 제공하는 콤보로 구매할 수 있다. 버거와 사이드, 탄산음료를 묶어 판매하는 기존 점심·저녁 세트와 달리 아침 시간대에는 계란과 베이컨 등을 활용한 메뉴에 커피를 결합해 출근길 수요를 겨냥했다.
버거킹도 최근 조식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 7월 모닝 메뉴 판매 매장을 기존 58곳에서 120곳으로 늘렸다. 운영 매장을 한 번에 두 배 이상 확대하면서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했던 아침 메뉴 판매망을 넓혔다.
메뉴도 새롭게 정비했다. 버거킹은 크루아상 번에 오믈렛과 햄, 치즈 등을 넣은 '크루아상위치'를 국내에 선보였다. 기존 제품보다 오믈렛 중량을 늘리고 비프킹랩과 크리스퍼랩, 해시브라운, 커피 등을 함께 판매해 아침 시간대 선택지를 확대했다.
판매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크루아상위치 출시 이후 한 달간 버거킹 모닝 제품군의 주간 평균 판매량은 출시 전 한 달보다 7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판매 매장이 두 배 이상 늘어난 점을 감안하더라도 판매량 증가 폭이 매장 증가 폭을 크게 웃돈다.
맥도날드는 국내 버거 조식 시장을 가장 오랫동안 공략해온 업체다. 지난 2006년 국내에 '맥모닝'을 정식 출시한 이후 베이컨 에그 맥머핀과 소시지 에그 맥머핀 등을 대표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올해로 국내 출시 20주년을 맞았다.
맥모닝 판매도 증가세다. 올해 맥모닝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고 매출은 50% 증가했다. 하루 평균 판매량은 약 7만2000개다. 전국 맥도날드 매장 대부분에서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맥모닝을 판매하며 아침 시간대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국내산 닭가슴살 패티를 활용한 '그릴드 치킨 모닝 버거'를 출시했다. 계란과 소시지, 베이컨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기존 맥모닝에 닭가슴살 제품을 추가하면서 아침 메뉴 선택지를 넓혔다. 기존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조식 시장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롯데리아도 아침 전용 메뉴인 '리아모닝'을 운영하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 오전 시간대에 에그샐러드번과 햄에그샌드 등 조식 메뉴를 판매한다. 햄과 계란 등 비교적 간단한 재료를 활용한 메뉴와 커피를 함께 구성해 출근길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주요 버거 브랜드가 잇따라 조식 메뉴를 강화하면서 경쟁 시간대도 달라지고 있다. 기존에는 점심과 저녁이 주요 매출 시간대였지만 최근에는 오전 시간대까지 영업 범위를 넓히는 업체가 늘고 있다. 아침 메뉴를 별도로 구성해 출근길 수요를 끌어들이고 매출이 발생하는 시간대를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조식은 추가 출점 없이 기존 매장의 매출 발생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차료와 설비 등 고정비가 투입된 매장을 오전부터 활용하면서 점심 이전 시간대의 매출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오전부터 영업하는 매장의 경우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신규 매장을 내는 것보다 부담도 적다.
커피 판매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업체들이 아침 메뉴에 공을 들이는 이유로 꼽힌다. 출근 시간대에는 일반 버거보다 계란과 햄, 치즈 등을 활용한 가벼운 메뉴와 커피를 함께 찾는 수요가 많다. 노브랜드 버거와 버거킹, 맥도날드 등도 조식 메뉴와 커피를 함께 판매하면서 식사와 음료 수요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점심과 저녁뿐 아니라 아침에도 외부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업체들도 오전 시간대 수요를 눈여겨보고 있다"며 "기존 매장을 활용해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고 커피 등 음료 판매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식 시장을 공략하려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kdh033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