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코오롱티슈진, 노문종 대표 사임···전승호 단독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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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노문종 대표 사임···전승호 단독 체제 전환

등록 2026.09.18 18:31

박상훈

  기자

30년간 TG-C 개발 참여···미국 임상 1·2상 총괄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공동 대표이사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사진=강민석 기자노문종 코오롱티슈진 공동 대표이사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코오롱티슈진이 노문종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전승호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18일 코오롱티슈진은 노문종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이어온 노문종·전승호 각자대표 체제가 종료되고 전승호 대표 단독 체제로 변경됐다.

노문종 대표는 코오롱티슈진의 연구개발(R&D)을 이끌어온 핵심 인사다. 약 30년간 TG-C 개발에 참여했으며 미국 임상 1·2상을 총괄했다. R&D 총괄 부사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쳐 2019년 3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TG-C는 2017년 국내에서 인보사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었지만, 허가 당시 코오롱티슈진이 신장유래세포 성분을 연골세포로 잘못 기재한 문서를 식약처에 제출했던 사실이 밝혀지며 판매가 중단됐다.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 사진=강민석 기자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 사진=강민석 기자

대웅제약 출신인 전승호 대표는 지난해 3월 코오롱티슈진에 합류해 같은 달 대표이사(CEO)로 선임됐다. 전 대표는 대웅제약 대표이사 재임 기간 자체 개발 신약인 '엔블로'와 '펙수클루'의 상용화 과정에 관여하며 신약 개발과 사업화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인사는 TG-C의 미국 임상 3상 결과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코오롱티슈진은 7월 1차 임상 3상인 'TG-C 15302'의 톱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당시 TG-C 투여군에서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개선이 나타났지만, 공동 1차 평가지표인 VAS와 WOMAC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당시 전 대표는 "만약 두 번째 임상도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도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임상을 설계해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임상 사이트와 병용 약물, 측정 기준, 기록 관리, 통계 과정 등 임상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1차 임상에 대한 검토 결과는 12월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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