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11일 열리는 '2026 울산포럼'을 앞두고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공사 현장 점검에 나섰다.
10일 최태원 회장은 이날 오후 울산 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SK그룹의 AI 데이터센터 현장을 방문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김종화 SK에너지·SK지오센트릭 사장,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사장,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주요 경영진도 총출동했다.
최 회장이 국내 AX 현장경영(MBWA)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뉴 이천포럼'에서 AX 중심 경영 대전환을 선언한 지 3개월 만으로 최 회장과 각 사 경영진들은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진행 사항을 점검했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SK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손잡고 약 7조원 규모로 조성하는 AI 전용 데이터센터다. 지난해 8월 기공식을 열고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SK그룹이 전국에 15GW(기가와트) 규모로 추진 중인 AI 인프라의 첫 사업지다.
이어 최 회장은 SK 사장단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를 방문해 AX 현황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우리나라 AI 발전의 초석이 되는 AI 인프라 시설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설에 임해달라"고 당부한 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SK그룹의 근간인 SK이노베이션의 심장으로, 지금까지처럼 헌신을 다해 SK그룹의 AX 혁신까지 이끌어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AI 인프라의 상징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그 AI를 실제 생산에서 구현해내는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결국 하나로 이어져야 SK가 지향하는 'AI 풀스택 프로바이더'가 완성된다"며 "SK그룹 멤버사 간 시너지를 통해 AI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SK그룹과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울산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최 회장은 울산포럼 첫해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직접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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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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