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에 지정학적 위험 고조국제유가 7월24일 이후 최고치 기록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98% 하락
중동 정세 불안에 따라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38포인트(0.22%) 내린 53343.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30포인트(0.69%) 내린 7691.7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55.20포인트(1.33%) 내린 26289.71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정 연장이 무산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1.02달러로 전장보다 0.17%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의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4.95달러로 0.52% 상승했다. 두 유종 모두 7월24일 이후 최고치다.
채권 금리도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가 장중 5.3371%까지 오르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도 한때 4.7478%까지 치솟으면서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도체주의 하락세도 두드러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98%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7.02%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시스코시스템즈(-1.14%), 인텔(-6.58%), TSMC(-4.07%), SK하이닉스ADR(-9.20%), 엔비디아(-2.34%)도 부진했다.
뉴스웨이 노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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