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청년층 금융투자 교육에 활용 검토서버 증설·교육 인력 보강 등 교육 내실화5월 상품 출시 이후 수강료 수입 약 44억원
금융투자협회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사전교육을 통해 거둔 40억원대 수강료 수입을 금융투자자 교육에 활용한다. 군 장병과 청년층·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투자자 교육을 확대하고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온라인 사전교육 수강료 수입을 투자자 교육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군 장병을 비롯해 청년층과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금융투자 교육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국내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려면 금투협 금융투자교육원의 필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투자자는 기존 1시간 사전교육에 더해 별도의 1시간 심화교육까지 마쳐야 해당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교육 신청자 수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지난 5월 관련 상품 출시 이후 발생한 수강료 수입은 약 44억원으로 알려졌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투자자 교육 수요가 크게 늘면서 금투협의 수강료 수입도 증가했고, 일각에서는 상품 도입에 따른 수익이 금융투자업계에 집중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금투협이 관련 수입을 투자자 교육에 투입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논란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투협은 협회 회계 규정에 따라 금융투자교육원의 수강료 수입 등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해당 수입을 직원 복지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만큼 투자자 교육 확대와 관련 인프라 개선에 재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군 장병 대상 금융교육 확대도 추진한다. 금융당국이 연령과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금융교육 확대에 나선 가운데 금투협도 군 장병과 사회초년생 등 투자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계층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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