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분기 최대 실적 썼다···2분기 영업익 586억, 전년比 528%↑

보도자료

카카오페이, 분기 최대 실적 썼다···2분기 영업익 586억, 전년比 528%↑

등록 2026.08.04 16:31

이은서

  기자

투자·보험 서비스 비중 확대, 영업이익 6.3배 증가카카오페이 스코어 도입 확대, 증권·보험 성장세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제공=카카오페이)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제공=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오프라인 결제 확대와 증권 자회사 성장에 더해 비금융 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모델인 '카카오페이 스코어' 확장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4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2분기 연결 매출은 33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 사업 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금융·플랫폼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부문별로 보면 결제 서비스는 온·오프라인과 해외 결제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414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금융 서비스는 75% 늘어난 1752억 원을 기록했다. 투자와 보험 서비스가 각각 99%, 86%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금융 매출 비중은 52%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연결 영업이익은 5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배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496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17.5%, 순이익률은 14.8%로 전 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EBITDA는 6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는 2분기 주요 성과로 ▲온라인 결제 사업에서 외부 가맹점 확대와 데이터 기반 교차 사용 증대 ▲오프라인 결제 월 사용자 600만 명 돌파 ▲'카카오페이 스코어' 도입 확대와 고도화 ▲보험 및 투자 자회사의 가파른 성장 등을 꼽았다.

온라인 결제 부문에서는 외부 가맹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며 온라인 결제 전체 매출 내 비중이 65%로 증가했다. 자체 데이터와 마이데이터에 기반한 사용자 맞춤형 접근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오프라인 결제 분야에서는 월 결제 사용자 600만명, 분기 누적 거래 건수 1억5000만건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31% 늘어난 수치다. '굿딜', 상시혜택, 브랜드 프로모션 등 혜택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대출 서비스 분야에서는 대안 신용평가모델인 '카카오페이 스코어'의 도입이 크게 늘었다. 2분기 기준 12개 금융기관과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20곳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규 평가항목을 개발하고 평가 대상을 세분화하는 등 모형을 고도화해 도입 기관의 필요를 충족하는 한편 자체 서비스와의 시너지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체 예탁자산과 주식·연금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391% 증가해 지난 분기에 이어 세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국내외 증시를 아우르는 약 4조8000억 원 규모의 투자자 자금 순유입이 성장을 견인했다.

수익의 핵심 지표인 일반주식 거래 투자자 전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 상승해 30%를 넘어섰다. 2분기 매출은 1219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631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추월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2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펫보험 등 신규 상품과 휴대폰보험이 성장세를 이끈 가운데, 정기납입 신계약 확대를 통해 계절적 변동성을 완화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2분기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정기납입 보험료는 같은 기간 134% 늘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와 사용자 락인 강화, 자회사 운영 효율화 시너지를 통해 수익성 중심 구조가 자리 잡았다"며 "독자적 데이터와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금융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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