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위 신설···독립성·권한 대폭 강화

보도자료

BNK부산·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위 신설···독립성·권한 대폭 강화

등록 2026.07.30 15:35

김다정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이 이사회 산하에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며 소비자보호 지배구조 강화에 나섰다. 최고금융소비자보호책임자(CCO)의 독립성 확보와 함께 임직원 참여형 제도 개선을 병행해 그룹 전반에 소비자 중심 경영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BNK금융그룹은 주요 자회사인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이 각각 이사회 산하에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 신설로 두 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주요 정책과 의사결정을 이사회 차원에서 직접 심의·감독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아울러 양행의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CCO의 독립성과 권한도 한층 강화했다.

앞으로 CCO의 선임과 해임은 이사회가 직접 결정하며, 임기는 2년으로 보장된다. 이를 통해 CCO가 독립적인 지위에서 소비자보호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BNK금융은 각 계열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 임원이 참여하는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도 운영하면서 소비자보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이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 정책이 그룹 전반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BNK는 제도적 기반 강화와 함께 조직문화 측면에서도 소비자중심 경영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비자에게 리턴(Re-Turn) 챌린지 콘테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진행 중인 이번 콘테스트는 금융회사의 이익과 소비자의 이익이 충돌할 수 있는 업무 관행이나 소비자에게 불리한 제도·프로세스, 각종 불편사항 등을 임직원이 직접 발굴하고, 이를 소비자 중심으로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그룹 차원의 참여형 공모전이다.

우수 제안은 심사를 거쳐 포상하고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현장의 문제의식을 제도 개선으로 연결해 소비자중심 경영이 일회성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업무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홍명종 BNK금융그룹 소비자보호·내부통제부문장 부사장은 "주요 자회사의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한편,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소비자중심 문화 확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실질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문화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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