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회원 유치 속도 삼성카드가 앞서올해 하반기 시장 판도 변화 주목PLCC 협업 확대, 시장 판도 변화 촉진
올해 초 삼성카드가 신한카드와의 개인 신판(개인신용판매) 점유율 격차를 빠르게 좁히며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최근 두 달간 격차가 다시 소폭 벌어지면서 신한카드가 아슬아슬하게 1위 자리를 지키는 모양새다. 삼성카드도 우량 제휴사 협업 등을 기반으로 개인 신판 부문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시장 선두를 둘러싼 양사의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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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개인 신판 점유율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
최근 두 달간 신한카드가 소폭 격차로 1위 유지
삼성카드는 우량 제휴사 협업 등으로 점유율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음
1월 신한카드 20.6%, 삼성카드 19.9%로 0.7%p 격차
2월 신한카드 20.4%, 삼성카드 20.1%로 격차 0.3%p로 축소
3월 신한카드 20.3%, 삼성카드 20.1%로 0.2%p 격차
4월 이후 두 달간 격차 0.3%p 유지
5월 신규 회원 수 삼성카드 12만2000명, 신한카드 11만5000명
신한카드는 오랜 1위 경험과 안정적 결제 규모가 강점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한섬 등과 PLCC 협업 확대
삼성카드는 올 들어 7개 PLCC 출시, 무신사 PLCC는 출시 일주일 만에 1만장 돌파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개인 신판 1위가 바뀔 가능성도 제기
전체 회원 수는 신한카드가 1454만3000명, 삼성카드 1368만3000명으로 신한카드가 여전히 우위
신한카드: 다양한 분야 PLCC 제휴로 회원 수 선두 유지, 하반기 제휴 확대 계획
삼성카드: 상품 경쟁력 강화와 회원 기반 확대 전략 지속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누적 기준 0.8%포인트였던 양사 간 개인 신판 점유율 격차는 최근 0.3%포인트까지 줄며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신용판매액은 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액을 제외한 국내외에서 신용카드로 승인된 모든 금액을 의미한다. 카드사의 본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1월까지만 해도 개인 신판 점유율은 신한카드 20.6%, 삼성카드 19.9%로, 격차는 0.7%포인트에 달하며 신한카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2월 들어 신한카드는 20.4%로 하락한 반면, 삼성카드가 20.1%로 20%대를 돌파하면서 양 사의 격차는 0.3%포인트로 확 줄었다.
3월에는 신한카드의 점유율이 20.3%로 줄어들고 삼성카드는 20.1%를 유지하면서 격차가 0.2%포인트 수준까지 더 좁혀졌다.
그러나 4월부터 삼성카드 점유율이 20.0%로 소폭 하락했고, 이로 인해 4월부터 두 달 연속 0.3%포인트 격차가 유지되면서 신한카드가 간극의 차이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한카드의 1위 유지 배경에는 오랜 기간 개인 신판 시장 1위를 수성하며 다져놓은 안정적인 결제 규모가 주효하다는 평가다.
지난해부터 우량 제휴사와 협업을 통한 공격적인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출시도 개인 신판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는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현대백화점 패션전문 기업 한섬 등 우량 브랜드와 협업한 PLCC를 잇달아 내놓았다.
삼성카드는 개인 신판 1위에 오르기 위해 올해 들어 보다 더 공격적으로 PLCC 출시에 나서고 있다. 올 들어 출시한 PLCC는 총 7개로, 우리은행·한화이글스·넥센타이어·롯데마트·롯데홈쇼핑·무신사 등 주요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했다.
특히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한 PLCC는 이미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발급량 1만 장을 넘어섰는데, 이는 기존 제휴카드와 비교해 발급 속도가 4배 이상 빠른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추세라면 올해 하반기 개인 신판 1위 자리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 나온다.
실제로 5월 한 달간 개인 신규 회원 수는 삼성카드가 12만2000명으로 신한카드(11만5000명)를 앞섰다. 다만 전체 회원 수 기준으로는 신한카드가 1454만3000명으로 삼성카드(1368만3000명)보다 여전히 많다.
신한카드는 올해 경영 목표를 수익성과 고객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는 '질적 성장'으로 세웠다. 이에 따라 PLCC 제휴에서도 외형 확대에 치중하기보다 양사 간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를 선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배달의민족·토스·카카오뱅크 등 디지털 플랫폼과 코웨이·LG전자 구독 서비스, 스타필드 등 여러 분야 PLCC 제휴를 기반으로 회원 수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카드는 본업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우량회원 확보·대형사와의 제휴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원 기반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신규 회원이 경쟁사 대비 많다"라며 "본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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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은서 기자
eun96@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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