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큐셀, 美 카터스빌 셀 라인 완공···현지 수직계열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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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카터스빌 셀 라인 완공···현지 수직계열화 마무리

등록 2026.07.01 19:15

이승용

  기자

美 생산능력 잉곳·웨이퍼·셀 각 3.3GW, 모듈 8.6GW로 확대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수혜 확대···2029년 11억달러 전망

한화큐셀 미국 카터스빌 공장 전경. 사진=한화큐셀 제공한화큐셀 미국 카터스빌 공장 전경. 사진=한화큐셀 제공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 셀 생산라인을 완공하며 잉곳·웨이퍼·셀·모듈을 모두 현지에서 생산하는 태양광 통합 생산기지 '솔라 허브' 구축을 마쳤다. 북미 최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면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수혜도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카터스빌 공장 셀 생산라인 구축을 마무리하고 시운전에 들어갔다. 회사는 오는 7월부터 해당 라인에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터스빌 공장 가동으로 한화큐셀은 잉곳, 웨이퍼, 셀, 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핵심 공정을 미국 내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한화큐셀은 이를 미국 내 통합 태양광 생산기지인 '솔라 허브'로 운영한다.

한화큐셀의 미국 내 생산능력은 잉곳·웨이퍼·셀 각각 3.3기가와트(GW), 모듈 8.6GW 규모다. 북미에서 실리콘 전지 기반 모듈을 생산하는 태양광 제조기업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카터스빌 공장은 잉곳·웨이퍼·셀 각각 3.3GW와 모듈 3.5GW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기존 조지아주 달튼 공장의 모듈 생산능력 5.1GW를 더하면 한화큐셀의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은 총 8.6GW다.

이번 셀 생산라인 완공으로 한화큐셀은 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AMPC는 미국 내에서 태양광 부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에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한화큐셀의 올해 AMPC 수령액은 6억7500만달러,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 카터스빌 공장의 전체 생산라인이 완전 가동되는 2027년에는 8억7900만달러, 2028년 9억2900만달러, 2029년에는 11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산 부품 사용 비중이 높아지는 점도 향후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IRA의 투자세액공제(ITC)는 자국산 제품 추가혜택 요건을 충족하는 발전사업자에게 총 투자금의 10%에 해당하는 추가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미국산 셀 사용 여부를 해당 요건 충족의 주요 요소로 꼽는다.

카터스빌 공장에서 생산한 잉곳·웨이퍼·셀을 적용한 모듈은 미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현지 시장에서 판매가격과 수요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 조사에서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택용 모듈 시장 점유율 38.5%, 상업용 모듈 시장 점유율 15.5%를 기록했다.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는 8년 연속,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는 7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박승덕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미국 솔라 허브 완공은 대외 불확실성과 시장 변화 속에서도 한화큐셀이 축적해 온 기술력과 사업 역량이 결실을 맺은 이정표"라며 "태양광 제조를 넘어 재생에너지 종합 기업으로 가기 위한 전략적 전초기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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