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분기 순익 296억원···전년比 58% '껑충'

보도자료

토스뱅크, 1분기 순익 296억원···전년比 58% '껑충'

등록 2026.05.29 10:35

김다정

  기자

고객 수 1500만명, MAU 1100만명 돌파···플랫폼 경쟁력 입증보증부 대출 비중 '38.5%'로 여신 체질 개선···연체율 하락비이자 손실 절반 이상 감소···펀드판매 등 자산관리 다각화 속도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2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296억원을 실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87억원)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토스뱅크는 "1500만 고객을 바탕으로 매 분기 당기순이익 성장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익 궤도에 들어섰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번 실적 성장의 배경에는 탄탄한 고객 기반이 자리 잡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총 고객 수는 148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어났다. 이어 지난 4월 말에는 150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질적인 앱 활성화 지표인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역시 3월 말 1020만명에서 5월 말 1100만 명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

고객 수 증가와 함께 수신 잔액도 29조455억원의 안정적인 규모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 1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전용 통장·카드와 0~19세 고객을 겨냥한 비대면 '아이통장'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스(Youth)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21만6600명을 돌파했다.

1분기 기준 여신 잔액은 15조50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0% 증가했다. 특히 개인사업자 보증대출과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적극 확대했다. 전체 여신 중 보증부 대출 잔액 비중은 지난해 3월보다 12.9%p 상승한 38.5%를 기록했다.

여기에 1분기 중 전문직 사업자대출, 금리안정 전세대출 등 새로운 여신 상품을 출시하며 외연 확장을 꾀했다. 또 올해 중으로 주택담보대출 등 신상품을 출시해 균형 잡힌 여신 구조 완성 및 수익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비이자이익 부문에서는 빠르게 적자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1분기 70억원의 손실을 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적자 폭이 54% 감소했다.

3월 말 기준 WM(목돈굴리기) 서비스 누적 판매 연계액은 27조7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4조원가량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펀드판매중개업 본인가를 취득함에 따라 향후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체크카드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하며 힘을 보탰다.

건전성 지표도 일제히 개선됐다. 전체 연체율은 1.07%로 전년 동기 대비 0.19%포인트 하락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NPL) 역시 0.11%포인트 내려간 0.87%를 기록해 건전성 질적 개선을 이뤄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동기(15.90%) 대비 0.72%포인트 상승한 16.62%다. 대손충당금적립률도 320.81%로 전년 동기 대비 35.19%p 증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50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여신 포트폴리오의 질적 성장과 비이자 수익성 개선을 주도적으로 이끈 결과"라며 "단단해진 재무적 기초체력을 기반으로 책임 있는 포용금융을 전개하는 한편,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뱅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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