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합의 가장 중요···양극화 문제 심화시키지 않아야"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2.7%···근원물가 전망치 2.4%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삼성전자 성과급 논란과 관련해 "삼성전자 성과급으로 임금이 구매력 증가를 통해 수요를 증가시켜 물가 상승 압력이 생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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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삼성전자 성과급 논란에 대해 임금 인상이 수요 증가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
노사 합의의 중요성과 사회적 균형 유지를 강조
신 총재는 삼성전자 성과급에 대해 노사 간 자율적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
양극화 심화 방지와 사회적 균형을 고려한 합리적 타협 필요성 강조
한국 경제의 고질적 약점인 양극화 문제를 함께 지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7%로 상향 조정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2.4%로 상향
임금이 성장 지속가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
수출, 소비, 투자 등 GDP 구성 요소가 견조하다고 진단
삼성전자 성과급 관련 추이를 면밀히 살필 예정
28일 신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성과급에 관해 노사가 합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양극화를 심화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느낀다"며 "한국은 워낙 양극화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경제가 직면한 고질적 약점인 양극화를 언급하며, 자율적 보상 합의를 존중하되 전체 사회적 균형을 깨뜨리지 않는 선에서 합리적 타협점을 도출해 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 총재는 "지금 성장 지속가능성을 볼 때 임금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GDP(국내총생산)의 여러 구성 요소를 보면 수출은 물론이고 소비나 투자, 설비투자, 심지어 건설투자까지 상당히 견조하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 성과급 관련 추이를) 저희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지난 2월 전망치(2.2%)를 크게 상회하는 2.7%로 수정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 역시 기존 2.1%에서 2.4%로 일제히 상향 조정됐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moonsj7092@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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