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재편 가능성 투자심리 자극핵심 부품 공급망 내 역할 강화현재 주가 미래성장 미반영 분석
다올투자증권이 현대모비스에 대해 로봇 부품 사업 확대와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을 반영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공급 확대와 보스턴다이내믹스(BD) 관련 기대감이 커지면서 자동차 업종 내 최선호주(Top-pick)로 제시했다.
21일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90만원으로 50%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 기준 현재주가 53만5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약 68.2% 수준이다.
유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 공급망 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액추에이터와 헤드, 전력공급장치(파워스택) 등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가 아틀라스에 약 31개의 액추에이터를 공급할 것으로 추정했다. 액추에이터 평균판매단가(ASP)는 개당 약 200만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오는 2031년부터 액추에이터를 포함한 로봇 핵심 부품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도 주목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간 기업가치 괴리가 역사적 최대 수준까지 확대됐다"며 "향후 현대모비스 중심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현대모비스의 현대차 대비 시가총액 할인율(NAV 할인율)은 약 40%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관련 자본시장 이벤트 가능성도 투자심리를 자극할 요인으로 꼽았다. 다올투자증권은 BD 기업가치를 약 30조원 수준으로 추정했으며 향후 전략적 투자자(SI) 유입이나 유상증자 등이 현실화할 경우 현대모비스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유 연구원은 "로봇 부품 주도권 확보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가 반영될 경우 현대모비스의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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