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카카오 노사, 연봉인상률 6%대 후반 공감대···성과급 산정 방식은 평행선

ICT·바이오 ICT일반

카카오 노사, 연봉인상률 6%대 후반 공감대···성과급 산정 방식은 평행선

등록 2026.05.15 19:34

박경보

  기자

연봉 총액 인상률 6.8~6.9% 수준 조율RSU 포함 여부 놓고 노사 막판 대립조정 결렬 땐 창사 첫 본사 파업 가능성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카카오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연봉 총액 인상률을 6%대 후반으로 조율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연봉 총액 6.8% 인상과 별도 격려금 100만원 지급안을 제시하고 노조 요구안은 6.9%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간 격차가 크지 않아 인상률 자체는 합의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 노사는 임금 인상률에 대한 이견을 좁혔으나 성과급 산정 방식을 두고 막판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측은 영업이익 기반 성과 재원에 기존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보상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RSU는 별도 보상 체계인 만큼 현금 성과급 산정과 분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개별 연봉 최소 인상률도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카카오는 개인 성과 평가에 따라 연봉 인상폭을 차등 적용하고 있는데 노조는 일정 수준 이상의 최소 인상률 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총인상률과 별개로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평균 인상 기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노사는 오는 18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첫 조정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이미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한 상태다.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카카오 창사 이후 첫 본사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