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자산운용 테마형 ETF 기록적 성과개인 순매수·수익률 1위 종목 연달아 등장AI, 전력 인프라 중심 새로운 투자 기회 부각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반도체와 AI 인프라 테마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반도체와 전력, 로봇 등 AI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 범위가 넓어지면서 운용사 간 테마형 ETF 경쟁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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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열풍이 ETF 시장으로 확산
반도체, 전력, 로봇 등 AI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 범위 확대
운용사 간 테마형 ETF 경쟁 심화
신한자산운용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 상장 50일 만에 순자산 1조원 돌파
상장 한 달 만에 5000억원, 4일 후 7000억원, 열흘 만에 1조원 달성
개인 누적 순매수 5414억원으로 국내 반도체 ETF 중 1위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AI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 편입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소부장 종목 포함해 AI 메모리·광통신 수혜 반영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 공급 제약 구조로 슈퍼사이클 기대
우리자산운용 'WON 두산그룹포커스 ETF' 상장 한 달 만에 39.6% 수익률로 동시 상장 ETF 중 1위
두산지주 55%, 두산로보틱스 38% 상승, 두산에너빌리티 외국인 순매수 1조1309억원
AI 인프라 관련 두산그룹 계열사 강세가 ETF 성과 견인
테마형 ETF 중심으로 투자 확장, 차별화된 상품 출시 경쟁 가속
AI 산업 확대와 함께 실적 가시성 높은 테마에 자금 집중
장기 투자와 포트폴리오 차별화가 ETF 시장 경쟁력 핵심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는 상장 약 50일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 17일 110억원 규모로 상장한 이후 개인과 기관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며 단기간에 몸집을 키웠다.
한국거래소 기준 해당 ETF는 상장 한 달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넘어섰고 이후 4일 만에 700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약 열흘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개인투자자 자금이 집중됐다.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5414억원으로 같은 기간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기관과 연금 계좌 자금까지 유입되며 대형 ETF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을 담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ISC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까지 편입하며 AI 메모리와 광통신 관련 수혜 기대를 반영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AI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생산능력 확대에는 시간이 필요해 공급 제약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가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번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자산운용은 수익률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우리자산운용의 'WON 두산그룹포커스 ETF'는 상장 한 달 만에 39.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지난 3월 31일 동시 상장한 ETF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해당 ETF는 지난 3월 31일 상장 이후 AI 관련 그룹주 강세 흐름을 타고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두산지주는 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CCL) 판매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한 달 동안 55% 상승했고 두산로보틱스 역시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이 부각되며 38%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도 ETF 성과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외국인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두산에너빌리티를 1조130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ETF는 두산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원전과 전력, 로봇, 반도체 등 AI 인프라 관련 사업 전반을 담고 있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두산그룹 핵심 사업은 반도체와 원전, 수소, 첨단로봇 제조 등 국가전략기술 관련 산업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 같은 AI 인프라 관련 기대감이 ETF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ETF 시장에서는 단순 지수 추종형을 넘어 특정 산업과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 ETF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AI 산업 확대와 함께 반도체와 전력, 로봇 등 관련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 범위가 넓어지면서 운용사들도 차별화된 상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AI 기술의 산업 적용이 본격화되면서 반도체를 넘어 전력 인프라 등 AI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단순 기대감보다 실적 가시성이 높은 테마 중심으로 자금이 몰리는 분위기"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수형 ETF가 자산 배분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테마형 ETF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구성과 장기 투자 활용도가 ETF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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