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1분기 영업익 2조5147억원···전년比 30.8%↓

산업 자동차

현대차, 1분기 영업익 2조5147억원···전년比 30.8%↓

등록 2026.04.23 15:05

황예인

  기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지지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관세 영향 등으로 30% 하락했다.

현대차는 올 1분기 매출액 45조9389억원, 영업이익 2조514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그 외 경상이익은 3조5215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5849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

매출은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와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인센티브 증가 및 투자 확대 추세 속에도 컨틴전시 플랜 강화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5.5%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 따라 어려운 시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현대차는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를 통해 견조한 판매 흐름을 이어 나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판매량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97만621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4% 축소된 15만906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를 시작으로 상품 경쟁력 높은 신차를 올해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 판매는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4만3572대를 기록했다. 다만 전반적인 시장 환경 악화로 전년 동기보다 2.1% 감소한 81만7153대를 나타냈다.

현대차의 글로벌 친환경차(상용 포함) 판매는 전기차(EV) 판매 확대, 하이브리드차(HEV)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보다 14.2% 오른 24만2612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EV는 5만8788대, HEV는 17만3977대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전체 글로벌 판매 대비 친환경차 및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 역시 각각 24.9%, 17.8%로 역대 분기 최대 비중을 기록했다.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