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I로 사라진 일자리...'AI 배당금'으로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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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사라진 일자리...'AI 배당금'으로 해법 찾는다

등록 2026.04.21 14:48

수정 2026.04.21 15:07

이윤구

  기자

알렉스 보레스, 미국 시민 위한 계획 제시미국 IT 대기업, 수천명 직원 해고 경험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메시지를 내놓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정부가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메시지를 내놓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미국의 한 하원의원이 AI(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인한 잠재적 일자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AI 배당금' 지급 정책을 제안했다.

21일(현지시간) 디지털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알렉스 보레스 뉴욕주 하원의원은 X(구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AI에 의한 대규모 노동력 대체 가능성에 대비하여 미국과 미국 시민들을 위한 계획을 제시했다.

알렉스 보레스는 "오늘 저는 AI 배당금을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 이는 세제 개혁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미국인들에게 직접 지급함으로써 AI 경제에 대비하는 동시에, AI 대신 인간을 고용하도록 장려하는 제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보레스의 이러한 계획은 AI가 결국 대규모 실업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최근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AI 도입으로 인해 매달 약 1만6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안된 정책은 AI 사용에 대한 세금 부과, 주요 AI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 노동과 자본에 대한 세제 개혁과 같은 방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이다.

보레스는 선거 출마의 일환으로 이 정책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 정책이 실제로 시행될 수 있을지는 그의 선거 결과에 달려 있다. 미국 시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 외에도 해당 자금은 인력 전환, 훈련 및 교육에 투자하고 감독 및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 사용될 것이다.

아마존, 메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미국의 유명 IT 대기업들은 AI로 인한 효율성 향상 때문에 이미 수천명의 직원을 해고 했거나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최근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에 관한 보고서에서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는 미미했다"고 지적했다.

모건 스탠리는 "광범위한 일자리 감소에 대한 증거는 제한적이며, 역사적으로 볼 때 새로운 기술 물결은 일부 직무를 대체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용을 확대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주장했다. 다만 AI가 이러한 역사적 선례를 깨뜨릴 가능성도 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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