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SK하이닉스, 뉴욕증시 하락에도 프리마켓서 2%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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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뉴욕증시 하락에도 프리마켓서 2%대 강세

등록 2026.04.21 08:43

김호겸

  기자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외인 '사자'반도체 주도주 실적 모멘텀 주목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SK하이닉스가 정규장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6분 기준 SK하이닉스는 2.23%(2만6000원) 상승한 11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전반에 나타난 상승 흐름 중에서도 눈에 띄는 오름폭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1.17%), 현대차(1.14%), LG에너지솔루션(2.80%), SK스퀘어(3.00%), 삼성바이오로직스(0.6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2%), 두산에너빌리티(1.89%), 기아(0.76%)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강세는 시장이 지정학적 불확실성보다 사태 해결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결과로 풀이된다. 주말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와 미국의 이란 화물선 나포 등 악재가 발생했으나 투자자들은 극단적 충돌보다는 양측의 협상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20일(현지 시각) 미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64.09포인트(0.26%) 내린 24404.39로 마감하는 등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중동 리스크 완화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며 장전 거래에서 대조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전쟁 리스크에 점점 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주도주인 반도체의 실적 모멘텀이 외국인 패시브 자금에게 매수 유인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향후 출현할 수 있는 증시 조정을 반도체 등 주도주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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