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천당제약, 공시위 심의 앞두고 4%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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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공시위 심의 앞두고 4%대 하락

등록 2026.04.16 11:12

이자경

  기자

한국거래소 심의에 업계 이목 집중실적 전망 공정공시 미이행이 쟁점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우려 확산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천당제약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가능성이 부각되며 장중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 기준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4.86% 내린 5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4만90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전환하며 52만1000원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가 하락은 공시 위반 관련 심의 일정이 공식화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개장 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코스닥시장 공시위원회가 삼천당제약의 공시 위반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반 동기와 중요성 등을 고려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결정 시한은 오는 23일이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달 31일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또는 예측 공정공시 미이행'을 사유로 삼천당제약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공시했다. 회사가 실적 전망 성격의 내용을 정식 공시가 아닌 보도자료 형태로 배포한 점이 문제가 됐다.

삼천당제약은 지난 2월 보도자료를 통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단일 품목에서 매출 97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해당 제품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 목표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거래소는 이를 공정공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점을 위반 사유로 보고 있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최종 지정될 경우 제재도 뒤따를 수 있다. 당해 부과 벌점이 8점 이상이면 매매거래가 1일간 정지될 수 있으며 누계 벌점이 15점 이상이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한편 삼천당제약은 올해 들어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종목이다. 연초 20만원대에서 출발해 지난달 장중 120만원대를 돌파했으나 이후 급격한 조정을 거치며 현재는 고점 대비 큰 폭으로 낮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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