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협상 기대 재부각에 6000선 재돌파···3%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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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협상 기대 재부각에 6000선 재돌파···3%대 상승

등록 2026.04.14 13:52

이자경

  기자

환율·유가 부담에도 투자심리 회복에너지·수출주 강세, 바이오주 약세협상 재개 기대가 증시 랠리 촉발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코스피가 미·이란 협상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며 장중 6000선을 재돌파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5960선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며 600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회복한 것은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월 27일 이후 6000선을 넘지 못한 상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5808.62)보다 191.83포인트(3.30%) 오른 6000.4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5960.00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60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회복한 것은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월 27일 이후 6000선을 넘지 못한 상태다.

같은 시각 개인은 228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8억원, 218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2.99%), SK하이닉스(3.85%), 삼성전자우(2.17%), 현대차(3.66%), LG에너지솔루션(0.87%), SK스퀘어(4.31%), 두산에너빌리티(1.61%), KB금융(1.15%)은 오르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5%), 삼성바이오로직스(-0.32%)는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93.63)보다 25.23포인트(2.31%) 오른 1125.23을 나타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76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4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하다. 알테오젠(-3.46%), 삼천당제약(-0.79%), 레인보우로보틱스(-1.53%), 에이비엘바이오(-2.60%), 리노공업(-2.15%), 코오롱티슈진(-2.62%), HLB(-1.06%), 리가켐바이오(-3.67%)는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20%), 에코프로비엠(0.25%)은 상승 중이다.

이날 증시는 협상 기대가 재부각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은 주말 종전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이후 물밑 접촉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이 합의를 매우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증권가에서는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과 수출 흐름이 이를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고유가에도 수요 둔화 신호는 뚜렷하지 않다"며 "AI 투자와 수출 흐름이 이어지는 만큼 전고점 돌파 이후 랠리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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