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경제사절단, 현지 협력 방안 강화베트남 생산허브 육성과 인도 매출 신기록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흥시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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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이 인도와 베트남을 양축으로 시장 확대와 공급망 재편에 속도
인도는 내수시장, 베트남은 생산·수출 거점으로 '투트랙 전략' 본격화
경제사절단 파견 등 현지 협력 강화 움직임
인도 인구 14억, 연 7.2% 성장 전망
베트남 2025년 외국인직접투자 360억 달러, 올해 1분기 54억1000만 달러 기록
삼성전자 인도법인 2023년 매출 18조4000억원, 순이익 1조500억원
현대차 인도 연 100만대 생산, 2028년까지 110만대 체제 계획
삼성: 인도·베트남 동시 핵심 거점, 베트남에 6개 공장·1개 R&D센터
SK: 베트남 에너지 인프라에 23억 달러 투자, LNG 터미널·발전소 건설 추진
현대차: 인도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 확대, IPO 통해 4조5000억원 조달
LG: 인도 3번째 공장 착공, 6억 달러 투자, 생산능력 대폭 확대
미·중 갈등, 보호무역주의,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 대응
인도=신시장, 베트남=공급망 허브로 역할 분담
글로벌 사우스 전략 구체화, 현지 정부·기업과 협력 강화
4대 그룹, 인도 시장 확대·베트남 공급망 다변화 지속 추진 예상
현지 투자·생산·공급망 분야 후속 사업 기회 확대 기대
글로벌 불확실성 속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 가능성
인도는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소비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베트남은 제조업 생산과 수출, 연구개발(R&D) 기능이 집적된 공급망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동 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중 갈등 장기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주요 그룹들이 두 나라를 축으로 시장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베트남과 인도를 동시에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 삼성은 2025년 보고서에서 베트남을 주요 생산국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고, 2024년 베트남 직접전력구매계약(DPPA) 제도 도입 이후 현지 제조사업장에 태양광 전력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베트남에서는 6개 제조공장과 1개 연구개발(R&D)센터, 1개 영업법인을 운영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인도에서는 스마트폰과 가전 생산·판매를 확대해 현지 소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 결과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매출 18조4000억원, 당기순이익 1조500억원을 기록했다.
SK그룹은 베트남에서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무게를 두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건설 등 총 23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1500메가와트(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25만㎥ 규모 LNG 터미널, 전용 항만을 포함한다. 착공은 2027년, 준공은 2030년으로 예정돼 있다.
제조업 중심의 삼성·LG·현대차와 달리 SK는 베트남에서 에너지 공급망과 산업 인프라 기반을 선점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경제사절단을 이끄는 만큼 현지 정부·기업과의 협력 확대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를 사실상 글로벌 생산 축의 하나로 키우고 있다. 첸나이 공장과 2023년 인수한 탈레가온 공장을 기반으로 인도에서 연간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2028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해 전기차를 포함한 연 110만대 체제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4년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4조5000억원을 조달했다. 현대차는 인도를 미래차 생산·수출 거점으로, 베트남을 아세안 전략 거점으로 보고 있다.
LG그룹은 인도에서 생산과 판매를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2025년 5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서 세 번째 생산공장 건설에 들어설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향후 4년간 6억달러, 부지 면적은 247에이커(약 30만평), 직접 고용효과는 1495명이다. 새 공장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에어컨 컴프레서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기존에도 이미 인도에 2개 공장을 보유한 LG전자는 3공장이 완공되면 ▲에어컨 470만대 ▲냉장고 360만대 ▲세탁기 375만대 ▲컴프레서 200만대 ▲TV 2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향후 LG는 인도를 성장시장으로, 베트남을 제조 거점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번 4대 그룹 총수들의 인도·베트남 동시 방문이 사업축 재편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인도는 세계은행이 올해 7.2% 성장할 것으로 본 고성장 시장이고, 베트남은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360억 달러(약 52조원)를 사상 최대로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54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외국인 투자를 끌어들인 생산 허브다. 4대 그룹이 인도에서 시장을 넓히고 베트남에서 공급망을 다지는 방식으로 글로벌 사우스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들이 인도와 베트남에 주목하는 것은 각각 거대 소비시장과 생산거점이라는 역할이 분명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현지 정부·기업과의 협력 채널을 넓히고, 투자·생산·공급망 분야의 후속 사업 기회를 구체화하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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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용 기자
lsy2665@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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