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합작법인 통한 라이선스·부품 계약 발표연속 대형 수주로 중장기 실적 기대감 반영방산주, 중동 지역 방위력 강화 움직임 영향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만5000원(8.63%) 오른 14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46만400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이번 상승은 폴란드 방산 협력 확대 소식이 직접적인 재료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장 마감 후 폴란드 방산기업 WB일렉트로닉스와 공동 출자한 합작법인 '한화-WB 어드밴스드 시스템(HWB)'과 라이선스 및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라이선스 3410억원, 부품 공급 2조240억원으로 총 2조3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10월 30일까지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12월 폴란드 군비청과 5조6000억원 규모의 천무 유도미사일 3차 실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연속된 수주 흐름이 이어지면서 중장기 실적 기대도 함께 반영되는 모습이다.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사업 구조가 확장된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요인으로 꼽힌다.
중동 정세도 방산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완화되는 흐름 속에서도 지역 내 안보 공백 우려가 부각되며 각국의 방위력 증강 수요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걸프 지역 국가들의 방위력 증강 필요성이 높아지는 환경"이라며 "중동 긴장 완화 이후에도 방산 수요는 구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