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HD현대,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전방위 '절충교역'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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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전방위 '절충교역' 제안

등록 2026.01.27 16:50

이승용

  기자

조선·에너지·첨단 R&D 등 패키지딜 제시원유 수입 확대와 첨단기술 협력까지 포괄현지 산업 성장 견인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4년 4월 해군에 인도한 장보고-Ⅲ 배치-I 3번함 신채호함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4년 4월 해군에 인도한 장보고-Ⅲ 배치-I 3번함 신채호함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는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위한 '절충교역'으로 수조원대 협력을 제안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이 현재 한화오션과 원팀으로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참여하는 가운데, HD현대는 수조원대의 대규모 패키지딜을 절충교역안으로 활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조선분야에서는 잠수함 창정비 역량을 기반으로 캐나다 측이 잠수함을 안정적으로 운용·보수할 수 있도록 종합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캐나다 현지 조선소에 함정 및 잠수함 기술과 선박 건조 노하우를 이전해 캐나다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캐나다 유수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조선 및 제조업 분야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공동협력을 추진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HD현대오일뱅크를 중심으로 캐나다 원유업체와 협력해 잠수함 사업 기간동안 수조원 규모의 원유를 수입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함정 수출을 넘어서 국가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 산업 영역에서의 절충교역이 필수적"이라며 "HD현대의 조선, 에너지 부문에서 양국 간 윈윈할 수 있는 제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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