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조사 전 일방적 진술에 혼란 우려유출 범위 파악·조사 진행 방해 소지 자료 제출 지연에 제재 가중 가능성
개인정보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 현황과 기존 개선 권고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쿠팡이 유출자로 지목된 전직 직원과의 자체 접촉을 통해 얻은 일방적 진술을 공식 조사 결과처럼 공지한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위원회는 해당 공지가 정확한 유출 경로와 피해 범위 파악을 어렵게 만들 수 있고 앞서 두 차례 의결한 개선 촉구의 취지에도 반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쿠팡의 개선 권고 이행이 형식적 수준에 그쳤다고 보고 유출 조회 기능 마련과 정보 주체에 대한 신속한 통지를 추가로 요구했다.
또한 자료 제출을 미루거나 누락하는 등 조사 비협조 사례도 경고했다. 이는 조사 방해로 판단될 수 있고 향후 제재 시 가중 사유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개인정보위의 설명이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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