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대형주 랠리에 2%대 급등···4220.56 마감

반도체 대형주 랠리 주도

원·달러 환율 하락 동반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 등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4129.68)보다 2.20%(90.88포인트) 오른 4220.5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3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어 개인은 96억원, 기관은 286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14%), SK하이닉스(6.84%), 삼성바이오로직스(0.83%), 삼성전자우(1.47%), 현대차(2.62%), HD현대중공업(2.15%), 두산에너빌리티(3.94%), 한화에어로스페이스(9.08%), KB금융(0.80%)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4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9.67)보다 1.40%(12.92포인트) 상승한 932.5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516억원, 외국인은 89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68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3.64%), 에이비엘바이오(0.20%), 레인보우로보틱스(0.42%), 코오롱티슈진(4.67%), HLB(6.51%), 펩트론(10.24%), 삼천당제약(5.20%)은 상승했다. 이어 에코프로(-0.10%), 리가켐바이오(-3.00%) 등은 하락했으며 에코프로비엠(0.00%)은 유지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5원)보다 12.9원 내린 1432.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