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진식품,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190%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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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식품,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190%대 급등

등록 2025.12.22 09:38

김호겸

  기자

70년 전통 수산식품 기업, K-푸드 대표 등극공모가 3배 돌파하며 투자자 관심 집중

어묵 기업 삼진식품이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기준 삼진식품은 공모가(7600원) 대비 198.03%(1만5050원) 오른 2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따블(공모가 대비 2배)'을 넘어 공모가 대비 3배 이상으로 뛰고 있다.

1953년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시작된 삼진식품은 70년 이상 대한민국 어묵 산업을 선도해온 대표 수산가공식품 기업이다. 어묵을 단순한 전통 식재료에서 프리미엄 식품이자 K-푸드 브랜드로 탈바꿈시키며 '어묵 산업의 브랜드화'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왔다.

삼진식품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308.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2313개사가 참여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6700~7600원) 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3224.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올해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중 최고 수치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6조1270억원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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