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올 3분기 호실적에 강세···15.5% 급등

3분기 매출 122% 급증···영업이익도 큰 폭 성장

증권사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조정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전경.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러지 제공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5.50% 오른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이날 장중 주가는 5만7400원까지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앞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5조4127억원, 영업이익 586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3%, 24.6%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추정치 상향 등을 반영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특히 현대차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설정했으며 각각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21.8%, 5만4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24.1%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