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株,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동반 강세

트럼프, 한국 핵추진 잠수함 공식 승인

조선·방위산업주에 매수세 유입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타결되며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기준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15.27% 상승한 6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오션(11.68%)과 한화(3.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1%)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한화그룹주의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공식 승인했다고 발표한 데 따라 조선 및 방산 관련 업종의 주가가 오르면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발표로 한미 간 군사·조선 협력이 한 단계 격상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을 비롯한 조선·방산 관련 종목에도 매수세가 함께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