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 홍콩 FWD그룹과 AI 보장분석 시스템 구축···해외 진출 본격화

FWD 보장 추천 툴에 독자 AI 분석 서비스 적용

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제공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홍콩계 생명보험사 FWD그룹(이하 FWD)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보장 분석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번 협력을 토대로 향후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16일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이같이 밝히며 FWD의 AI 기반 보장 추천 툴인 'FitForMe'에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기술인 바른플랜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바른플랜은 국내에서 개인 맞춤형 보장 설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독자적인 보장분석 서비스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고객의 보장 공백 분석, 맞춤형 보장 추천 등 개인별 니즈를 반영한 초개인화 보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력은 교보라이프플래닛에게 글로벌 인슈어테크 역량 확장을 위한 확고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현재도 바른플랜이 국내에서 고객의 니즈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최적화된 보험 플랜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이 디지털 보험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FWD와 함께 디지털 혁신에서의 폭넓은 협력을 추진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글로벌 인슈어테크 리더로 도약하는 진정한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